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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아낙, 추억을 업고 걷다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그를 가슴에 품고 함께 여행했던 추억의 장소를 찾아 나선 29일간의 국토순례! 2천 리 걸음걸음마다 사랑을 담고 그리움을 담다! 6년이 넘는 병수발, 그리고 임을 보내고 5년. 시골 아낙은 어두운 긴 터널을 벗어나 사랑하는 임의 사진을 등에 업고 추억 여행을 떠났다. 외로운 시간 동안 그녀에게 남은 건 임을 향한 그리움뿐이었다. 그런 그녀가 용기를 내 해남 땅끝마을에서 통일 전망대까지 장장 29일의 국토순례에 도전했다. 2천 리가 넘는 거리를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매일매일 걷고 또 걸었다. 길고 길었던 여정의 이동 거리, 어디서 밥을 먹고, 어디서 잠을 자고, 누구를 만났는지, 그들과 나누었던 이야기 등등을 꼼꼼히 기록했다. 65세라는 나이에 혼자서 국토순례를 했다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그를 가슴에 품고
함께 여행했던 추억의 장소를 찾아 나선 29일간의 국토순례!
2천 리 걸음걸음마다 사랑을 담고 그리움을 담다!

6년이 넘는 병수발, 그리고 임을 보내고 5년. 시골 아낙은 어두운 긴 터널을 벗어나 사랑하는 임의 사진을 등에 업고 추억 여행을 떠났다. 외로운 시간 동안 그녀에게 남은 건 임을 향한 그리움뿐이었다. 그런 그녀가 용기를 내 해남 땅끝마을에서 통일 전망대까지 장장 29일의 국토순례에 도전했다. 2천 리가 넘는 거리를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매일매일 걷고 또 걸었다. 길고 길었던 여정의 이동 거리, 어디서 밥을 먹고, 어디서 잠을 자고, 누구를 만났는지, 그들과 나누었던 이야기 등등을 꼼꼼히 기록했다.
65세라는 나이에 혼자서 국토순례를 했다면 금방 포기했을 테지만, 응원해준 많은 사람들, 길 위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큰 힘이 된 사람은 바로 중학교 때 만난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남편. 행복하기만 했던 두 사람에게 수없는 위기들이 찾아왔었다. 사랑스러운 두 딸아이를 먼저 떠나 보냈고, 시어머니의 모진 시집살이와 지독한 가난까지 젊은 부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찼던 그때의 현실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함께라서 버틸 수 있었지만, 사랑하는 임에게 찾아온 암이라는 불청객은 그를 더 이상 만질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갔다. 너무 사랑했기에 남들보다 조금 일찍 헤어진 시골 아낙의 고백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사랑과 위로가 되어 그 상처를 아물게 해줄 것이다.
1951년 2월, 부산의 조그마한 어촌에서 태어났다. 남녀공학
중학교 동기 동창 남자친구와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기 시작
하였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첫사랑과 결혼하여 너무나
사랑하며 살았다.
임을 하늘나라로 보낸 5주기 기일을 지내고, 2015년 3월부터
4월까지 그 지독한 첫사랑의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임을 가
슴에 품고, 사진은 등에 업고 다정하게 다녔던 추억의 길을
찾아 나섰다.
2천 리가 넘는 길을 걷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멀고 긴 여행을 임을 지독하
게 사랑하고 그리워한 것에 대한 보속처럼 걸었다.
지금은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심장이 멎을 것 같은 아픔의 상
처를 이겨내기 위해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들에게 따
스한 정을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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