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뒷짐 지고 지시만 하는 장학사의 시대는 갔다!
빠르게, 다르게, 바르게 교육행정에 임하라
- 장학사를 꿈꾸는 선생님과 현직 장학사들에게 전하는 8년간의 교육행정 실천기
장학사가 학교에 온다고 하면 대대적으로 청소부터 하던 학창시절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이 편견과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 주고 싶다고 한다. 장학사라고 하면 흔히들 권위적이고, 딱딱하고, 학교를 통제하고 간섭하며 괴롭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는 게 8년간 장학사를 한 저자의 고백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런 선입견을 깨고 장학사의 이미지 개선에 일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정부는 장학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자, 2010년 9월부터 지역교육청의 이름을 교육지원청으로 바꾸기도 했다. 장학사는 학교를 감독·지휘하는 것이 아니라, 돕고 지원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새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저자는 스스로 장학사가 가진 편견을 바꾸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빠르게, 다르게, 바르게’라는 모토를 세우고, 업무추진은 빠르게, 작년과 다르게, 무슨 일을 맡든 바르게 하려 노력했다. 귀찮은 일은 나서서 맡고, 기록과 메모를 생활화했다. 그 8년의 노력과 땀방울이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다. 장학사를 꿈꾸는 독자는 실전 노하우를, 현재 장학사인 독자는 업무 계획서 적는 팁과 양식을, 일반 독자는 장학사가 실제로 무슨 일을 하며 교육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새로이 배울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다. 특히 장학사로 일하며 저자가 겪은 업무 사례들과 출장 에피소드, 직접 익히고 만든 보고서 양식과 계획서 등은 생생한 교육청 현장을 전해 준다. 교육전문직으로서 알아야 할 사회생활 팁도 곳곳에 들어가 있다.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3월부터 거제, 창
원에서 16년간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했다. 2008년
3월부터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1년), 경상남도김해
교육지원청(1년 6개월), 경상남도교육청(5년 6개월)에서
총 8년간 장학사로 근무했다.
초등학교 국어과 교과용도서 심의위원, 경상남도교
육청 인정도서 『신정보와 생활』 및 『창의쑥쑥 생각쑥
쑥』, 『초등학교 사회 3-2(우리 고장 창원)』, 『아름다운 우
리』 등을 공동집필했다.
교육부 사이버연수원 변화주도과정, 경남교육연수
원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및 초등 신규임용예정
자 직무연수, 초등 교감 자격연수 등의 강의를 했으
며, 경상남도교육청 직속기관 파견교사 선발 출제위
원, 경상남도교육청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 선
발 출제위원, 경상남도교육청 초등 교육전문직원 공
개전형 출제위원 등을 역임했다.
경남지방경찰청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면접위원, 김해
중부경찰서 치안정책평가자문위원, 창원시 외국인주
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위원, 김해지역자활센터
운영지원위원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교육발전을 꾀
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