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으로 촉발된 '배설'에의 비난
그 후손인 저자의 반격이 시작되다
당신은 '역사의 오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현존하는 인물이나 역사적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소설이나 영화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인물은 영웅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데, 가끔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발전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14년 한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명량>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설’이라는 역사적 실존 인물은 이순신 장군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 반대 축에 서서 부정적 이미지를 발산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허구로 밝혀지면서 소송으로 발전하고, 저자는 소설 <명량, 왜곡과 진실 - 잃어버린 대륙: 임진왜란>을 내놓기에 이른다.
‘배설’의 후손이기도 한 저자는 이 역사 다큐멘터리 소설 <명량, 왜곡과 진실>을
통해, 변명을 위한 변명, 옹호를 위한 옹호가 아니라, ‘배설’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려고 했다고 한다. 즉 그가 살았던 시대의 사회적 제약과 주변국들의 정황, 동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기록들 위에 그 한평생의 행적을 얹어 보임으로써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한편, 긍정적 면모들까지 자세하게 제시한다.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읽어내는 새로운 시각까지 안겨줄 역사 다큐멘터리 소설 <명량, 왜곡과 진실>을 통해, 저자는 어떻게 반격할 것인가?
역사에서 승자는 과대 포장되어 널리 알려지고 교육되는 반면, 패자는 숱한 진실을 끌어안은 채 과거 속으로 묻히고 만다. 역사 그 자체는 반복되지 않는다. 그러나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그러한 흐름은 분명 반복된다. 때문에 역사는 매혹적이고도 진실을 이해하는 살아 있는 증거이다.
- 본문 중에서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마쳤고 전북 전
주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고려대학교 국제 정책대학원, 서울대
학교 공과대학 IT벤처산업과정(ilp), 중국 칭화대
학 경영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포스트》 칼
럼리스트로 활동했고 《소비자 연합타임즈》 사회
부장, 서울특별시육상연합회 제8대 회장, 서울대
학교 총동창회 제22대 이사를 역임했다. 2011년
제1회 세계한류대상 봉사·농사 부문 대상을 수
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