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70%가 겪는 질환이자 국내 전체 수술 건수 2위, 치질!
치료는 고사하고 부끄러워 병명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는 숨은 질병
이제 한의학박사 모사언의 수술·통증 없는 ‘2無’ 한방치료법으로 깨끗하게 해결하자!
오랫동안 큰일을 보지 못해 끙끙 앓던 당신, 어느 날 장을 두드리는 기쁜 소식이 느껴졌다. 한시름 놓는 것도 잠시, 휴지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연실색한다. 치질인가? 걱정이 들지만 부끄러운 마음에 속앓이만 한다.
치질은 직장인 5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고질병이라고 한다. 방송인 중에도 치질이라고 밝힌 사람이 몇몇 있을 정도로 치질은 흔한 병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치질로 고생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더럽고 부끄러운 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병명을 밝히는 순간 놀림의 대상이 될 때도 있다. 그렇다고 마냥 내버려둘 것인가?
이 책은 치질을 ‘수술’이 아닌 ‘한방’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수술 없이, 통증 없이 한방약과 연고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치질의 종류와 치질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을 설명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치험례와 저자 칼럼을 읽다보면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것과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부끄럽다는 이유로 치료시기를 놓쳐 더 큰 병으로 키우지 말 것’을 강조한다. 결국 이 책은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주위 시선을 신경 쓰느라 치료 받기를 주저하던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세명대학교 한의학 학사
세명대학교 대학원 한의학 석사
세명대학교 대학원 한의학 박사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
겸임교수 역임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나의 치료 3원칙이자 건
강의 척도이다. 먹는 데 문제없고 자는 데 문제없
고 싸는 데 문제가 없다면 그 외적인 요소들은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할 것이다.
의사의 입장이 아닌 환자의 입장이 되어보니
다들 왜 그렇게 치료에 매달리는지 알게 되었
다. 내가 살기 위함이 아니라 해야 할 것들이
있으니까, 아파서 못하면 당장 누군가 피해를
보니까 그걸 지키기 위해 죽어라 치료받고 또
일하는 것이었다.
내가 아파본 이후로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완
전 바뀌게 되었고, 환자의 말을 더욱더 귀 기
울여 듣게 됐다.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
고 환자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 이것이 최고의 치료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