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 시설에는 정부만 투자할 수 있다?
NO! 민간투자사업에 눈을 뜨면 당신도 가능하다!
무한한 잠재가치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매뉴얼 한 권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건설사와 회계법인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쌓은 두 전문가가 힘을 합쳤다
민간투자사업은 정부의 영역이었던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민간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민간투자사업은 1995년 민간투자법의 도입 이래로 활발히 진행되었지만, 아쉽게도 민간투자사업의 추진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뉴얼이나 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저자 이종윤은 경영경제를 전공하고 토목 부문에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김남용은 경영회계를 전공하고 경영회계 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두 저자는 국내 민간투자사업의 ‘도입기’부터 시작하여 ‘성장기’를 거쳐 ‘성숙기’를 거치는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몸으로 겪었고 그들의 경력 중 99%가 민간투자사업 분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책은 불필요한 내용을 과감히 삭제하고, 복잡한 이론을 간결한 도표 형태로 만들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간편히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근 민간투자사업을 국가 재정을 축내는 하마처럼 보는 부정적인 시각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만 민간투자사업이 경제발전과 효율적인 재정운용에 기여했다는 신념으로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하고 문제점을 고쳐나가는 데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이 민간투자사업을 담당하는 실무자들과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기본서로 활용되고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민간투자사업은 재무(금융), 회계, 기술, 보험 등의 전문가들이 만들어가는 소위 앙상블의 결
정체로서 종합예술이며 행위예술이라고들 표현한다. 그중 저자들의 경력은 특히 99%가 민간투
자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 이종윤은 경·경제 분야를 전공하고 관리부문의 경리부터 시작한 경리통이지만, 1995
년부터 토목부문에서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성 분석, 금융, 회계, 계약, 협상(대정부, 대금융기관),
그리고 사업제안 업무를 담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경·경제를 전공하면서 토목 부문에서
20년을 근무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나름 고충도 많았다. 항상 승진 등의 상황에선 기술직
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을 때도 있었으나, 민간투자사업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단 하나
의 이유로 지금껏 국내 민간투자사업의 역사와 같이 해왔다. 벌써 업계에선 원로가 되어가고 있
고 전문가란 소리도 듣게 되었다.
저자 김남용은 우연한 기회에 만간투자사업을 접하게 되었지만, 그것은 필연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하며 20여 년의 시간 동안 민간투자사업과 함께 하다. 그는 민간투자사업이 자신의 분신
임을 느끼며 일했고 이제는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민간투자사
업의 역사와 함께해온 산증인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국내 민간투자사업의 ‘도입기’부터 시작하
여 ‘성장기’를 거쳐 ‘성숙기’를 거치는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현장에서 겪었다. 그래서 저자들은
건설사에서 쌓은 경력과 회계법인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민간투자사업을 담당하는 업계에
서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부족하나마 이 책을 출간하기로 결심하고 의기투합하다.
민간투자사업은 1995년 민간투자법(구 민자유치촉진법) 도입 이래로 활발히 진행되어왔지만,
실무자 입장에서 변변하게 민간투자사업의 추진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
뉴얼 등이 없어 매우 답답함을 느껴온 것이 출간의 동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