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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잠 깨우다

자연과 인간을 縱(종)으로, 시대와 세태를 橫(횡)으로 직조한 감성 시의 향연 세대를 넘나드는 소재와 시어들, 남녀노소의 벽을 허물다 8년 만에 선보이는 시인 김영진의 두 번째 시집! 시인의 화두는 역시나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다. 계절, 자연,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시들이 제1부 ‘숲이 숨 쉬는 곳’에 수록되어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기억에서 이미 지워졌거나 잊혀가는 김영진 특유의 시어들이 정겨움을 더해준다. 하지만 이어지는 제2부 ‘백년의 잠’, 제3부 ‘시인의 강’에서 시인의 시선은 먼 과거를 돌아보며 치욕과 통한에 절규하고 현재의 세태에도 통렬한 비판의 날을 세우며 이 시대를 아파한다. 여느 시인이 그래왔듯이 시인 김영진 또한 시대의 아픈 자리에 눈길 아니 줄 수 없기는 마찬..
자연과 인간을 縱(종)으로, 시대와 세태를 橫(횡)으로 직조한 감성 시의 향연
세대를 넘나드는 소재와 시어들, 남녀노소의 벽을 허물다
8년 만에 선보이는 시인 김영진의 두 번째 시집!

시인의 화두는 역시나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다. 계절, 자연,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시들이 제1부 ‘숲이 숨 쉬는 곳’에 수록되어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기억에서 이미 지워졌거나 잊혀가는 김영진 특유의 시어들이 정겨움을 더해준다.
하지만 이어지는 제2부 ‘백년의 잠’, 제3부 ‘시인의 강’에서 시인의 시선은 먼 과거를 돌아보며 치욕과 통한에 절규하고 현재의 세태에도 통렬한 비판의 날을 세우며 이 시대를 아파한다. 여느 시인이 그래왔듯이 시인 김영진 또한 시대의 아픈 자리에 눈길 아니 줄 수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제4부 ‘정글의 세상’에서는 아직도 남아 있는 이 시대의 생채기에 안타까운 눈길을 보내면서도 화해와 희망을 모색한다. 세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소재와 시어들이 남·녀·노·소의 벽을 허물만 하다.

시인은 아름다움을 감성으로 표현하는 글의 달인이기도 하고 언어의 파수꾼이기도 하다. (그는) 마치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처럼, 광야에서 외치는 예수처럼 통렬하게 자신의 시심을 불태우고 있다. 그의 시는 주어진 운율에 따라 같이 슬퍼하고 같이 화를 내며 가슴으로 읽어야 한다. 젊은 사람도 읽고, 나이든 사람도 읽고, 남자도 읽고 여자도 읽을, 읽을거리가 있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을 조절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시인 최상근의 비평批評 중에서
경기도 용문 출생으로, 2007년 첫 번째 시집 『나는 슬프다』를 펴낸 이후 8년 만에 더 원숙 해진 모습으로 두 번째 시집을 펴내게 되었 다. 대한문인협회 베스트작품상 금상, 대한문 인협회 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E-mail: zjaaj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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