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사랑을 ‘꿈’이라는 현미경을 통해들여다보는 고차원 연애 지침서
인생사에서 ‘연애’와 ‘사랑’만큼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늘 꾸는 ‘꿈’을 도구로 사랑과 연애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30가지 방법
쇼핑하는 꿈을 꾸는 여자를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 이다. 여자에게 쇼핑이란 평생의 배필인 ‘그 남자’를 고르는 것과 똑같은 행위이기에 행복하면서도 신중한 것이다. 이 책은 ‘여자들의 쇼핑목록 1호, 남자’ 라는 도발적인 에세이를 비롯, 모두 30편의 이색적인 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걸작 『꿈의 해석』 이후로 꿈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간의 이면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중요한 도구로 쓰여 왔다. 이 책 역시 꿈을 ‘삶을 분석하는 도구’이자 ‘사람의 운명을 조정하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에서『꿈의 해석』의 연장선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모든 인간이 피해갈 수 없는 가장 큰 숙제인 ‘연애’와 ‘사랑’을, 꿈이라는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상징적 이미지와 스토리로 가득 찬 ‘꿈’을 찬찬히 뜯어보면 여자와 남자는 왜, 연애와 사랑이라는 동일한 테마에 대해 그토록 다른 접근법을 보이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비록 실패한 연애와 사랑까지 복구시켜주는 만능 도구는 아니지만, 목하 열애 중이거나 연애를 앞두고 있는 남녀에게 상대의 말과 행동의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나아가 상대를 배려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고차원 연애 지침서’라 할 수 있겠다.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1998년 소설 『마녀사냥』 전 3권을 출간했고 1999년 지식인 모임 ‘오렌지클럽’ 과 2001년 문예와 교양 사이트 ‘황금벌레’를 열어 10년 넘 게 운영했다. 지인들과 주기적으로 학술 토론을 해왔 고 특히 좋아하는 심리학을 주제로 오랫동안 내공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