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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가라니까!

일명 ‘갈매기 선생’으로 불리며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경상도 토박이 교사 서상국의 남다른 교육 이야기 이 책은 『산에 갔다 첩하나 달고 왔네』, 『나는 호박꽃이고 싶다』의 저자 서상국의 세 번째 에세이집이다. 경상도 토박이 교사인 저자가 경기도로 발령받으면서 생긴 에피소드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제목 ‘가가 가라니까!’는 ‘그 사람이 맞습니다.’란 뜻의 경상도 사투리. 학생들은 어느 날 저자에게서 들은 그 말을 재미있다는 듯 따라했고, 지금은 애칭으로 굳어졌다. 그렇다고 이 책을 사투리 우스갯거리만 가득한 책으로 넘겨짚어서는 안 된다. 이 책에는 꽃씨를 심어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잘못한 일을 따끔하게 혼낼 줄 아는 참 선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졸업한 학생들이 학교로 찾아와 ‘혼내주셔서 고맙습..
일명 ‘갈매기 선생’으로 불리며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경상도 토박이 교사 서상국의 남다른 교육 이야기

이 책은 『산에 갔다 첩하나 달고 왔네』, 『나는 호박꽃이고 싶다』의 저자 서상국의 세 번째 에세이집이다. 경상도 토박이 교사인 저자가 경기도로 발령받으면서 생긴 에피소드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제목 ‘가가 가라니까!’는 ‘그 사람이 맞습니다.’란 뜻의 경상도 사투리. 학생들은 어느 날 저자에게서 들은 그 말을 재미있다는 듯 따라했고, 지금은 애칭으로 굳어졌다.
그렇다고 이 책을 사투리 우스갯거리만 가득한 책으로 넘겨짚어서는 안 된다. 이 책에는 꽃씨를 심어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잘못한 일을 따끔하게 혼낼 줄 아는 참 선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졸업한 학생들이 학교로 찾아와 ‘혼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는 풍경은 오랫동안 잊고 있던 아름다운 풍경이다. 교권이 무너지고 사제 간의 불신이 커지는 현실 속에서 자녀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되짚어볼 수 있고, 나아가 가족 해체의 위기 속에서 따뜻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그의 비법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가 세상을 보는 눈은 따뜻하고 포근하다. 그래서일까. 글을 읽고 있으면 그 마음이 전염되어 자기도 모르게 배시시 웃게 된다. 햇살 한 아름 안은 기분이다.’라는 오래된 독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 참 정다운 책이다.
경남 남해에서 출생하여 부산에서 성장했다. 부산대
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20년간 교직생활
을 했다. 도간교류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에
서 역사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근무한 부산, 구리, 분
당, 용인의 학교에서 직접 꽃을 심었고 학생들이 꽃이
라는 생각으로 그 인연을 소중히 여겼으며 교실에 들
어가면 학생들과 늘 깔깔거리며 즐겁게 지냈다. 1999
년부터 계속 쓰고 있는 ‘서상국의 글모음’은 인터넷 포
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에서 베스트 칼럼으
로 선정되었고, 그동안 출간한 책으로는 『산에 갔다
첩하나 달고 왔네』『나는 호박꽃이고 싶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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