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마르는 직업, 펀드매니저로 일하다가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성공과 탐욕의 산이 자리한 사실을 알게 된 한 젊은이가 용기백배해 세상에 제안하는
나와 너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 ‘원뿔 혁명’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성공해야 내 인생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 당신도 그러한가.
저자는 1999년 벤처 붐이 절정일 때 벤처기업으로 옮겼다가 상장 실패를 겪었다. 이후 펀드매니저가 (사회적 기준으로) 좋은 직업이라고 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결국 펀드매니저가 되긴 했지만 4년 뒤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으며 큰 고통을 받았다. 이러한 삶의 여정을 지나오면서 과연 나는 행복했는지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뼈저린 자기반성을 하면서 이 책을 썼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그 욕심의 크기만큼 높고 낮은 산을 여러 개 탄다. 그 가상의 산(성공, 탐욕)을 저자는 ‘원뿔’이라 표현했다. 성공과 탐욕에 매몰돼 자신을 잃어버린 우리 자화상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 그 변화가 바로 ‘원뿔 혁명’이다.
행복하고자 하는데 행복이 뭔지를 모르고 행복할 수는 없다. 막연히 ‘내가 행복해지면 좋겠다’가 아니라 ‘난 이런 때 행복하니까 내 행복은 내 스스로 찾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남 눈치 보지 말고, 부모 눈치도 보지 말고, 내 행복은 내가 찾자는 것이다. 나의 파랑새는 어딘가에 있다. 여러분
도 자신만이 느끼는 행복의 방식을 하나씩 정리해 보면 좋겠다.
그 조합을 구했으면 행복은 바로 여러분 곁에 있는 거다. 지금 당장 자신만의 파랑새를 찾으러 떠나자.
인생에 정답은 없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다만 인생의 답을 찾는 과정을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는 고전古典의 가르침이 소중한 나침반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는다. 성공보다 더 빛나고, 눈부신 행복한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방송 관련 일을 하고 싶어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지만 졸업을 앞두고 IMF사태가 터져 진로를 수정해야만 했다. 영자신문사 기자생활을
잠시 한 뒤 벤처기업으로 옮겼으나 상장실패를 겪고 다시 증권회사로 이직했다. 이후 투자자문사의 펀드매니저로 10여 년간 일을 했다.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사연 많은 직장생활을 하다 무한질주로 이어지는 성공 패러다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삶의 균형을 잡는 방법을 제안하는 책을 출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