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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나이 듦의 소회와 세상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72편의 에세이. 이 글을 읽다보면 당신도 현명하게 나이 드는 지혜를 깨닫게 된다 인생을 다루는 에세이는 많다. 저마다의 깨달음을 담은 에세이는 독자의 마음에 크고 작은 파문을 던지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짓게 만든다.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유명인이나 지식인이 쓴 에세이도 좋지만 특히 우리 이웃이 쓴 것 같은 소박한 에세이에는 도공의 손으로 빚은 질그릇 같은 따스한 느낌이 담겨 있다. 40년에 가까운 교직생활을 마치고 교육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기도 하고 음악회나 전시회를 가는 것을 즐기며 하루하루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때로는 변해버린 교육현실과 공공질서를 ..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나이 듦의 소회와 세상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72편의 에세이.
이 글을 읽다보면 당신도 현명하게 나이 드는 지혜를 깨닫게 된다

인생을 다루는 에세이는 많다. 저마다의 깨달음을 담은 에세이는 독자의 마음에 크고 작은 파문을 던지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짓게 만든다.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유명인이나 지식인이 쓴 에세이도 좋지만 특히 우리 이웃이 쓴 것 같은 소박한 에세이에는 도공의 손으로 빚은 질그릇 같은 따스한 느낌이 담겨 있다.
40년에 가까운 교직생활을 마치고 교육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기도 하고 음악회나 전시회를 가는 것을 즐기며 하루하루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때로는 변해버린 교육현실과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는 이들을 매서운 말투로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 역시 바탕에는 인생과 사람을 바라보는 따스한 배려와 시선이 담겨 있다.
또한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다루며 과장되거나 화려한 비유를 동원하지 않고도 묵묵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투박하지만 푸근한 필체로 풀어낸 인생과 사람,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과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가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닌, 나의 생각대로 하루를 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 최재운 崔在雲은 1952년 경북 경산 출생으로 호는 청암(淸岩)이다. 1974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했고, 계명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Fulbright 장학금(DDRG)을 받아 Ohio State Univ.(미)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언어학을 연구했다. 그 밖에 USDAGS(미), Univ. of Delaware(미), Griffith Univ.(호) 등에서 영어교수법을 공부했다. 1974년 교사 발령 후 경북의 점곡중학교, 의흥상업고등학교, 대구의 효성여자고등학교, 대건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으며, 대구광역시교육청 장학사, 와룡고등학교 교감, 대구외국어고등학교 교장, 교육과학연구원 진로교육부장, 교육연수원 연수부장, 서부교육청 교육국장, 운암고등학교 교장을 거쳐 현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5년 전부터 글쓰기를 시작하여 제6회 보은의달국민편지쓰기대회 장려상, 제10회 공무원문예대전 행자부장관상, 제14회 국제신인번역장려상, [대한문학세계] 신인작품상 등을 수상했고, 대구수필문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한국번역가협회(KST)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햇살 한 움큼의 축복』, 『교정에 핀 민들레』, 『세 번째 듣는 넋두리』, 『살며 생각하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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